여러 가지 현대인들에게 일어나는 일상의 다양한 건강 문제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어쩌면 평범해 보이는 하루 가운데 급작스럽게 너무 졸리는 경우나 불안이 함께 오는 일들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이번 글은 사회적 불안의 한 종류이기도 한 기면증, 갑작스럽게 졸리는 증상에 대한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면증 증상과 원인
졸음과 관련된 기면증이란 증상은 '사회적 불안에서 오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는 주로 특정 상황에서, 사람들이 스트레스나 불안을 겪다 보면 생길 수도 있는 증상입니다. 기면증의 한 형태로, 일상적인 상황이나 특정 상황에서 졸음이나 피로감이 급격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직 기면증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현대 의학으로는 밝히기 어려운 점들이 많습니다. 다만 전문적인 치료들을 통해 일상생활의 지장을 조금씩 줄일 수 있는 정도입니다.
특정 상황에서의 졸음 : 이 형태의 기면증은 주로 특정한 상황에서 발생하는데 예를 들자면 어떤 발표나 회의를 하다가 급격히 졸음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아마 스트레스나 과도한 불안이 만든 기면 증세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졸음으로 인한 회피성 행동 : 이러한 졸음 증세는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으며,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을 피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은 장소에 갈 상황이 생기는 회피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자기의식과 관련된 불안 :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불안과 부정적인 자기 평가가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기면 증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불안과 스트레스의 영향 : 현대 사회에서는 워낙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을 상황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회적인 상황에서 극도의 긴장된 상태에서 오히려 졸음의 형태로 몸이 반응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 의심 증상 (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아래의 증상들이 잦게 나타나는 경우 )
- 일상생활에서의 심한 졸림 증상
- 웃거나 화내는 등 감정의 변화가 있을 때 몸에서 힘이 빠지거나 갑작스러운 발작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 수면 중 몸이 움직이지 않는 가위눌림 증상 ( 잦은 증상 )
- 잠이 들거나 일어날 때 환각이나 현실비적응 증세
위의 증상들은 기면증 환자의 70% 이상이 경험하며, 기면증 초기에는 발작은 없고 주간에 졸림 증상만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 검사를 이용한 증상 알아보기
기본적인 검사로는 수면다원검사와 다중수면잠복기 검사가 있으며, 두 검사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가 가능하니,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꼭 검사를 잘 받으셔서 진료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수면다원감사 : 수면 중 환자의 뇌파, 눈 움직임, 근육의 긴장, 심전도 검사, 호흡, 자세 등을 기록하고 측정하는 검사 방법이며, 야간 수면에 대해 장애가 있는지 감별하며 수면 중의 모든 문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중수면 잠복기 검사 : 기면증 혹은 수면 무호흡증, 주간 졸림증에 대해 알 수 있는 검사입니다. 아침부터 2시간마다 4 ~ 5번에 걸쳐 30분씩 낮잠을 통해 잠에 들어가는 속도를 판단하는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면 다원 검사의 경우, 보통 건강보험 적용을 하면 13만 원 정도로 가능하며,
다중수면잠복기 검사는 건강보험 적용 후 8만 원 정도로 가능합니다.
기면증의 치료 방법
인지행동 치료 : CBT라고 불리는 기면증의 주요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치료는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식별하고 수정하여 불안을 완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상황에 대한 불안을 다루는 방법을 가르쳐 자신감을 키우고 대처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노출요법 : 이 방법은 환자에게 불안한 상황을 직면하게 하고, 그 상황에서 불안을 경험하면서 이에 대한 경험을 통해 불안이 감소되도록 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단계적으로 상황에 맞춰 노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사회 기술 훈련 : 사회적인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사회적 기술을 향상하는 훈련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화, 대인관계 구축, 대인 소통 등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약물 치료 : 일부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로 항우울제나 항불안제가 사용되며, 전문가의 지도 아래 사용이 필수입니다.
인지 재구조 : 부정적이고 과도한 사고 패턴을 수정하고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유도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치료 방법입니다.
그룹 치료 : 사회적 불안을 극도로 가진 사람들끼리 함께 치료받는 것이 효과적일 때도 있습니다. 상호 지원과 경험 공유가 이루어지며, 이 질병에 대한 거부감과 불안을 직면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환자의 개별적인 상황과 심각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종종 위의 방법들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때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치료를 받을 때 전문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적절한 지원을 받아 병행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후 급격한 졸음과 기면증의 차이점
식후의 졸음은 식사 동안의 혈액이 소화기관 방향으로 쏠리면서 졸음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는 종종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식후 졸음이 오기도 하니, 기면증과의 차이를 잘 인지해보시고,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원하시는 경우, 전문가의 적절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의 수면클리닉을 통해서도 증상에 대해 알아보실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hanguk0116/223278009141
기본적으로 이런 방식으로 오는 졸음 혹은 기면 증세는 사회적인 불안 증세에 가까우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리치료, 즉 인지행동치료나 대화 치료가 효과적이며 보편적입니다. 때로는 약물 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본인의 마음을 열어두고 해당 증상들이 느껴진다면 정확한 평가를 위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