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대 사회에 들어선 이후 코로나를 비롯해 원숭이두창까지 다양한 바이러스성 질병들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질병에 대한 대처가 중요하고 지구의 환경 변화로 인해 백신과 치료제의 수준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천연두에 대한 증상과 전염력을 제대로 알고 수두와의 차이점도 구체적으로 배우는 시간이 될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건강에 관심을 두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천연두 백신
천연두 백신은 천연두(smallpox)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최초의 백신입니다. 천연두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심각한 발진과 높은 사망률을 보였으나 세계보건기구(WHO)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캠페인 덕분에 1980년 공식적으로 근절되었습니다.
1. 천연두 백신의 역사
- 1796년: 영국 의사 에드워드 제너(Edward Jenner)가 최초의 천연두 백신 개발
- 우두(cowpox)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면역을 유도함
- 19~20세기: 백신 대량 생산 및 전 세계 접종 확대
- 1959년: WHO가 천연두 박멸을 목표로 한 글로벌 백신 캠페인 시작
- 1980년: WHO가 천연두 박멸 공식 선언
2. 천연두 백신의 종류
천연두 백신은 생바이러스 백신으로, 감염력을 가진 약독화된 백시니아(생우두, vaccinia) 바이러스를 사용합니다.
- 전통적인 천연두 백신 (1세대 백신)
- 원래 제너가 개발한 방식의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이용
- 피부에 바늘로 여러 번 찔러 접종(Scarification 기법)
- 2세대 백신
- 배양 기술을 개선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함
- 대표적인 예: ACAM2000 (미국 FDA 승인)
- 3세대 백신
-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더 안전하게 개발된 백신
- 대표적인 예: Imvamune(덴마크) / Jynneos (미국)
3. 천연두 백신 접종 여부
- 현재 일반인은 천연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습니다.
- 다만, 생물학적 테러 대비 및 연구 목적으로 일부 군인, 연구자, 특정 직업군(예: 실험실 근무자)은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 최근 원숭이두창(Mpox, Monkeypox) 예방 목적으로 Jynneos 같은 3세대 백신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4. 천연두 백신 접종 후 흔적 (백신 흉터)
- 전통적인 천연두 백신은 피부에 반흔(흉터)을 남깁니다.
- 일반적으로 어깨 부위에 접종하며, 백신 접종 후 2~3주 동안 물집이 생겼다가 딱지가 지면서 흉터가 남음.
천연두는 역사상 완전히 박멸된 유일한 전염병이지만, 백신은 생물학적 테러 대비 또는 관련 연구 목적으로 여전히 존재합니다.
천연두 치료제
천연두(smallpox)는 1980년 WHO에 의해 공식적으로 박멸되었기 때문에 현재 일반적인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생물학적 테러나 실험실 유출 가능성 등에 대비하여 몇 가지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었습니다.
1. 천연두 치료제
현재 천연두 바이러스(Variola virus)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테코비리마트 (Tecovirimat, TPOXX)
- 개발사: SIGA Technologies (미국)
- 승인:
- 2018년 미국 FDA 승인 (천연두 치료용)
- 이후 유럽 EMA 및 캐나다에서도 승인
- 작용 원리:
- 바이러스가 세포 밖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 감염 확산을 억제
- 천연두뿐만 아니라 원숭이두창(Mpox), 우두(cowpox), 백시니아(vaccinia) 감염에도 효과 있음
- 사용 형태: 경구용(캡슐)
② 브린시도포비르 (Brincidofovir, CMX001)
- 개발사: Chimerix (미국)
- 승인:
- 2021년 미국 FDA 승인
- 작용 원리:
- DNA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
- 기존의 항바이러스제인 시도포비르(Cidofovir)를 개선한 형태로, 부작용(특히 신독성)이 감소됨
- 사용 형태: 경구용(정제)
③ 시도포비르 (Cidofovir)
- 개발사: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 승인 여부:
- 원래 CMV(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치료제로 개발됨
- 천연두 치료제로 정식 승인받지는 않았지만, 비상 상황에서 사용 가능
- 작용 원리:
- 바이러스의 DNA 중합효소를 차단하여 복제 억제
- 사용 형태: 정맥주사(IV)
2. 치료제의 실제 사용 가능성
- 현재 천연두는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치료제를 사용할 일이 없음
- 하지만 생물학 무기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부 국가(특히 미국)는 치료제와 백신을 비축하고 있음
- 최근 원숭이두창(Mpox) 확산으로 인해, 테코비리마트(Tecovirimat)가 원숭이두창 치료제로도 사용됨
💡 정리
- 천연두 치료제는 테코비리마트, 브린시도포비르, 시도포비르가 있음
- 테코비리마트(Tecovirimat, TPOXX)가 가장 효과적이며, 현재 원숭이두창 치료에도 사용됨
- 천연두가 박멸되었지만 생물학 테러 대비용으로 백신과 함께 치료제도 비축됨
천연두 증상
천연두는 Variola virus(바리 올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고열과 피부 발진이 특징적인 급성 전염병입니다. 치명률이 높고, 합병증이 심각할 수 있지만, 1980년 WHO에 의해 박멸되었습니다.
1. 천연두 증상 진행 과정
천연두의 잠복기는 약 7-14일이며, 증상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① 잠복기 (7~17일)
- 증상 없음
- 감염되었지만 아직 바이러스가 활발히 증식하지 않은 단계
② 전구기 (전조 증상기, 2~4일)
- 고열 (38~40℃)
- 극심한 두통
- 근육통과 피로감
- 오한, 구토
- 목, 등에 통증이 동반될 수 있음
- 환자는 이 시기에 전염성이 낮음
③ 발진기 (12~14일 이후, 전염성 최고)
- 발진이 입안, 얼굴, 팔, 다리 → 몸통으로 퍼짐
- 발진이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됨:
- 반점(macule): 붉은 반점 형태 (1~2일)
- 구진(papule): 단단한 돌기 형태로 변함
- 수포(vesicle): 투명한 액체가 차면서 물집 형성 (4~5일)
- 농포(pustule): 고름이 차면서 피부가 부풀어 오름, 통증 동반
- 딱지(crust/scab): 농포가 터지면서 딱지로 변하고, 떨어진 후 흉터 형성
- 특징적인 발진 패턴
- 원심성 발진: 얼굴과 사지에 집중됨(몸통보다 팔다리에 많음)
- 수두(Varicella)와는 다르게 발진이 한꺼번에 같은 단계로 진행됨
④ 회복기 (3~4주 후)
- 딱지가 떨어지면서 흉터가 남음
- 살아남은 환자의 경우 평생 면역이 형성됨
2. 천연두의 특징적인 증상
✔ 전염성이 매우 강함 → 환자가 증상 발현 후 접촉한 사람도 감염 가능
✔ 발진이 얼굴과 손, 발에서 먼저 시작 → 몸통보다 팔다리에 심하게 나타남
✔ 발진이 균일한 진행 패턴을 가짐 → 같은 부위에서 동시에 같은 단계의 발진 발생
✔ 심한 흉터(곰보)가 남을 수 있음 → 농포가 터지면서 깊은 흉터 형성
3. 천연두의 종류 및 중증도
유형 특징 치명률
보통형(Ordinary Type) | 가장 흔한 형태 (90% 이상) | 30% |
악성형(Malignant Type) | 발진이 넓게 퍼지고, 딱지 없이 피부가 괴사 | 95% 이상 |
출혈형(Hemorrhagic Type) | 피부와 점막에서 출혈이 발생, 빠른 진행 | 거의 100% |
변종(Variola minor) | 증상이 약하며 사망률이 1% 미만 | 1% 미만 |
4. 천연두와 수두(Varicella)의 차이점
비교 항목 천연두(Smallpox) 수두(Varicella, Chickenpox)
원인 바이러스 | Variola virus (바리올라 바이러스) | Varicella-zoster virus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
발진 순서 | 얼굴 → 팔다리 → 몸통 | 몸통 → 얼굴, 팔다리 |
발진의 균일성 | 같은 단계에서 진행 | 여러 단계가 동시에 존재 |
발진의 특징 | 깊고 단단한 농포, 흉터 가능 | 부드러운 수포, 흉터 적음 |
전염력 | 감염자의 체액, 공기 중 전염 | 매우 강한 공기 감염 |
5. 결론
- 천연두는 박멸된 질병이지만, 생물학적 테러 위험으로 연구가 지속됨
- 고열과 전신 발진이 주요 증상이며, 치명률이 높았음
- 현재 천연두 백신과 치료제가 존재하지만, 일반인 대상 접종은 없음
- 수두와 혼동할 수 있지만, 발진의 진행 패턴과 부위가 다름
천연두 전염
천연두(Smallpox)의 전염 여부
네, 천연두는 매우 강한 전염성을 가진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하지만 1980년 WHO에 의해 박멸되었기 때문에 자연 발생하는 감염 사례는 없습니다.
1. 천연두의 전염 경로
천연두는 주로 사람 간 전염을 통해 퍼졌으며, 감염자는 증상이 나타난 후부터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었습니다.
① 비말(호흡기) 감염 🫁
-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 말하기 등을 통해 퍼짐
- 침방울이 공기 중에 퍼지면서 주변 사람들이 흡입하면 감염
- 밀접 접촉 시 감염 가능성이 높음
② 직접 접촉 감염 🤝
- 감염자의 피부 병변(수포, 농포) 또는 딱지와 접촉할 경우 전염됨
- 의료진, 가족 구성원, 간병인이 가장 감염될 위험이 높았음
③ 오염된 물건(매개체) 감염 🏴
- 환자가 사용한 옷, 침구, 타월 등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음
- 바이러스는 건조한 환경에서도 오랫동안 생존 가능하여 간접 접촉으로도 감염될 위험이 있음
2. 전염력이 가장 높은 시기
천연두는 증상이 나타난 후(발진기)에 가장 전염력이 높음
시기 전염 가능성
잠복기(7~17일) | ❌ 전염되지 않음 |
전구기(2~4일, 발열기) | ⚠️ 낮은 전염성 (비말 감염 가능) |
발진기(12~14일 이후) | 🔥 전염성 최고 (피부 병변 접촉, 비말 감염) |
딱지 형성 후 | ⚠️ 낮아지지만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전염 가능 |
💡 딱지가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전염 가능하므로 감염자는 격리가 필요했음.
3. 천연두의 전염 차단 방법 (과거 사례)
과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천연두 전염을 막았습니다.
- ✅ 격리 조치: 감염자는 즉시 격리하여 전파 차단
- ✅ 천연두 백신 접종: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에게도 신속히 백신 접종
- ✅ 오염된 물건 소독: 환자의 옷, 침구, 물건을 고온 소독
👉 이러한 노력 덕분에 천연두는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박멸된 전염병이 되었습니다.
4. 천연두 바이러스의 전염 위험 (현재)
현재 천연두 바이러스(Variola virus)는 자연 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전염될 위험이 없습니다.
그러나 연구 목적으로 일부 국가(미국 CDC, 러시아 VECTOR 연구소)에서 보관 중이며, 생물학적 테러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천연두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 결론:
- 과거 천연두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었음
- 현재는 박멸되어 자연 발생하는 감염 위험은 없음
- 생물학적 테러 대비 차원에서 연구와 대비책이 유지됨
수두 천연두 차이
✅ 수두(Varicella) vs. 천연두(Smallpox) 차이점
수두(Varicella)와 천연두(Smallpox)는 모두 발진을 동반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지만, 원인 바이러스와 증상, 심각도 등이 크게 다릅니다.
1. 기본 비교
구분 천연두(Smallpox) 수두(Varicella)
원인 바이러스 | Variola virus (바리올라 바이러스) | Varicella-zoster virus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
전염성 | 강함 (호흡기 비말, 접촉) | 매우 강함 (공기, 비말, 접촉) |
치명률 | 30% (심한 경우 90% 이상) | 0.1% 미만 (주로 합병증으로 사망) |
면역 여부 | 감염 후 평생 면역 | 감염 후 면역 (하지만 대상포진 발생 가능) |
백신 | 천연두 백신(현재 일반 접종 X) | 수두 백신(예방접종 권장) |
현재 상황 | 1980년 WHO에 의해 박멸 | 현재도 발생, 주로 어린이 감염 |
2. 증상 차이
구분 천연두(Smallpox) 수두(Varicella)
초기 증상 | 고열(39~40℃), 두통, 근육통, 오한 | 미열(37~38℃), 피로감 |
발진 시작 부위 | 얼굴 → 팔다리 → 몸통 | 몸통 → 얼굴, 팔다리 |
발진의 특징 | 단단하고 깊은 농포, 균일한 진행 | 물집 형태, 다양한 진행 단계 공존 |
발진 진행 단계 | 반점 → 구진 → 수포 → 농포 → 딱지 | 반점 → 수포 → 딱지 |
가려움 여부 | 거의 없음 | 심한 가려움 |
흉터 | 깊은 흉터(곰보 자국) | 거의 없음, 긁으면 흉터 가능 |
3. 발진 진행 방식 차이
- 천연두: 발진이 한꺼번에 같은 단계로 진행됨 (모든 발진이 동시에 농포 → 딱지로 변화)
- 수두: 발진이 다양한 단계(반점, 수포, 딱지)가 동시에 존재
💡 즉, 수두는 몸에 여러 종류의 발진이 섞여 있고, 천연두는 같은 모양의 발진이 퍼져 있는 것이 특징!
4. 치명도 및 예후 차이
- 천연두는 치명률이 높으며, 심한 경우 사망률이 90% 이상에 달할 수도 있음
- 수두는 일반적으로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면역저하자나 성인의 경우 합병증(폐렴, 뇌염) 위험이 있음
✅ 천연두는 박멸되었지만, 수두는 여전히 예방접종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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